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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유 4사 수소 사업

쉽게 배우는 경제정보 2020. 9. 14. 23: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유 4사 수소 사업에 대해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13일 업계와 산업부에 의하면 국내 정유 4(SK이노베이션/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가 현대자동차와 수소 충전 인프라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유업계는 최근 코로나1바이러스로 인한 수요감소로 적자 구조에 빠져버렸습니다. 이와 같은 수소차 인프라 사업 투자는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정부의 '그린 뉴딜'에 발맞춰 신사업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SPC는 올해 연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안으로 논의를 시작해 각사별로 타당성을 조사해왔으며 이르면 연내 업무협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SPC 설립 시점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내용은 수소 트럭, 수소 버스 등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입니다.

 

정유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는 정제과정에서 수소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에 다루던 제품과 유사한 성질의 수소를 유통하는 것이어서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4사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수소충전소를 지속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50개소를 짓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정유 4사의 최근 행보가 수소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부정적인 지적도 나옵니다. 정유 업계에 따르면 수소 충전소를 건설하는 데 통상 30억원 가까이 소요되고 부지를 제외하고 설비만 들여오는 것도 평균 20억원이 듭니다. 만일 현대오일뱅크가 2025년까지 수소 충전소 80개소를 짓는다면 4년간 매년 600억원가량을 쏟아부어야 하는 셈입니다.

 

더군다나 수소차가 얼마나 늘어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소 산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리스크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유사들은 올해 2분기에도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하면 모두 적자를 기록했고, 정제마진은 계속 마이너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재 실제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는 GS칼텍스와 현대차가 협업해 5월 준공한 서울 강동구 '융복합에너지스테이션'으로 하루 평균 수소차 50(8월 기준)정도가 사용합니다. SK에너지도 올 11월 가동을 목표로 평택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7수소물류얼라이언스참여도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나 정유사들이 최근 잇따라 석유화학 사업에 진출하며 '수소 공급자'로 거듭났다는 점은 긍정 요인입니다. 남는 수소가 없던 기존 사업 환경과 달리 수소의 생산량을 늘려 수소충전소 수요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모빌리티 연료가 기름에서 전기, 수소로 확대되고 있다""글로벌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따라 미래 시장 우위를 점하려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으로 정유 4사 수소 사업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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